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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텔카스텐 - 메모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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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의미 있고 잘 규정된 과제는 언제나 의지력을 압도한다. 즉 여러분의 성공을 보장하려면 의지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구태여 의지력을 동원 할 필요가 없는 환경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의지가 없어도 돌아가도록 환경을 세팅하면, 저절로 굴러간다.

p.43 “우리 정신이 작동하는 내부 과정이 어떠하건, 자신의 정신이 외부의 발판에 얼마나 의존하는지 깨달아야한다”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두 일치하는 지점이 하나 있다면 바로 아이디어를 표면화해야 한다는 것, 즉 아이디어를 글로 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리처드 파인만도, 벤저민 프랭클린도 강조하는 부분이다.

인풋만 해서는 소용이 없다. 아웃풋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더 기억에 남기는 방법이다.

p.85 외부의 보상을 이용해서 자기 자신을 속여 일하게 만들려는 시도는 긍정적인 피드백 루프를 구축할 전망이 없는 단기적 해법에 불과하다. 이런 시도는 매우 취약한 동기를 구출할 뿐인 반면, 작업 자체를 보상이라 여길 수 있으면 동기부여와 보상의 역학이 스스로 지속 가능해지고 전체 과정의 진전에 추진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성공적인 운동 동기부여 코치로 유명한 미셸 세가는 이런 역학을 이용해서 세상에서 제일 움직이기 싫어하는 방콕족들조타 운동 마니아로 바꾼다. 그녀는 정말로 운동을 싫어하지만 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운동 루틴을 세우도록 딱 한가지에만 초점을 맞춘다. 바로 만족스럽고 반복할 수 있는 스포츠 경험을 창조하는 것이다. 그녀의 고객이 어떤 종류의 운동을 하느냐는 중요치 않다. … 다만, 다시 체험하고 싶은 좋은 경험이 될 무언가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들은 일단 그 무언가를 발견하면, 그 밖의 다른 것도 시도할 만큼 고무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는 의지력이 따로 필요없는 선순환에 들어가는 것이다.

위생동기는 내적 동기를 불러 일으킬 수 없다. 위생 동기는 잠깐의 눈속임에 불과하다. 눈 뜬 내면 동기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시작하고 그 자체로 굴러간다. 성장형 사고방식은 애자일과 맞닿아 있다. 작고 빠른 실행, 즉각적인 피드백, 교정, 다시 실행

p.111 이것이 바로 오늘날 자이가르닉 효과라 부르는 현상이다. 즉, 미완의 과제는 과제가 완료될 때까지 우리의 단기 기억을 차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과제의 중요도와는 상관없이 끝내지 못한 과제를 생각하느라 쉽게 정신이 분산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하지만 자이가르닉의 후속연구 덕분에, 우리 뇌가 미완의 과제에 대한 생각을 멈추게 하려면 반드시 그 과제를 완성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그저 나중에 그 과제를 관리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도록 글로 적어두기만 하면 된다. 그렇다. 우리 뇌는 실제 완료한 과제와 메모를 적어 뒤로 미룬 과제를 구별하지 못한다. 우리는 무언가를 적음 으로써 그것을 문자 그대로 우리 머리 밖으로 내보낸다.

머리에 생각할 거리가 더 들어날 수록 더 열심히 적어라. 안그러면 다른 것들이 들어올 공간을 만들어 주지 못한다.

p114 자아고갈에 관한 연구 결과, 가장 흥미로운 발견 가운데 하나는 매우 다양한 것들이 고갈 효과를 일으킨다는 사실이다.

“연구 결과, 광범위하고 다양한 행동을 하는 데 같은 자원이 사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자기통제, 책임 있는 의사결정, 적극적인 선택과 같은 행위들은 곧이어 뒤따르는 같은 유형의 행위들을 방해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지극히 중요한 자아의 자원이 이런 의지 행위 때문에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 자원의 정확한 본질도, 자원의 보충을 서두르거나 미루는 요인이 무엇인지도 아직 모른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이 자원이 보충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추정 할 수 있다.

중요하지 않은 선택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줄일 수록, 중요한 선택에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증가한다.

느낀점

루만 교수의 활용법

  1. 임시 메모
  2. 문헌 메모
  3. 영구 메모
  4. 메모 상자
  5. 영구 메모 작성, 관련 있는 메모 뒤에 붙임, 숫자와 문자로 층계를 나눈다.
  6. 관련 없는 메모는 맨뒤로 보냄,
  7. 중간중간 메모 클러스터 진입점을 정리한 색인 메모를 만든다.
  8. 메모가 다른 메모를 참조하도록 한다.
  9. 계속 한다.

도구의 제약이 오히려 다른 부분의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메모 간의 조합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다.

맨땅에서 시작이 아닌, 메모들의 조합으로 글이 시작될 수 있다. 지속적인 메모들을 만들어놓으면 좋다. 좋은 글은 백지에서 시작할 수 없다.

한줄평

글쓰기 작업 하는 분들을 위한 좋은 가이드?